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美의회, "中 탈북난민 강제송환 중단하라"

최종수정 2008.05.02 05:00 기사입력 2008.05.02 05:00

댓글쓰기

미국의 상·하 양원 소속 공화·민주당 의원들은 1일 중국에 탈북난민들의 강제송환을 즉각 중단하라고 압력을 가했다.

샘 브라운백(공화, 캔자스) 상원의원은 이날 워싱턴 D.C. 의사당 부근에 있는 러셀공원에서 평양예술단 출신들을 포함한 탈북자 10여명과 수단과 티베트 인권운동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인권남용'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은 탈북난민들을 조직적으로 송환하는 등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탈북난민 문제는 중국의 인권남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중국은 난민들이 송환되는 즉시 투옥되거나 처형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탈북난민을 체포해 송환하는 경우 보상금을 점점 늘려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탈북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인신매매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백 의원은 그러나 "중국은 탈북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려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UR)과 비정부기구(NGO)에 접근하는 것을 거부하고 김정일 정권의 지속적인 지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올림픽 개최에 앞서 중국관련 상황정보를 감시하고 제한하기 위해 미국 기업이 소유한 호텔에 인터넷 차단장치를 설치하도록 요구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중국은 즉각 이 같은 요구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