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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경기하강 국면 진입...재정 정상화할 것"(상보)

최종수정 2008.04.30 20:03 기사입력 2008.04.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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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우리 경제가 경기 정점을 통과해 하강 국면으로 진입했다"면서 "정부는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불교방송 개국 18주년 기념 '선진경제 도약을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강 장관은 이 같이 밝히고 "세계 잉여금이 15조원 발생한 했는데, 재정운용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6월 국회에서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추진해 세계 잉여금으로 경기 진작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읽히는 부분이다.

강 장관은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하기에 앞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재정부 직원들을 상대로 가진 강연에서 "앞으로 제가 얘기한대로 정책들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여권의 일각의 반대에도 6월 국회를 통한 추경편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환율 상승과 금리 인하에 대한 발언에 대한 강한 신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또 "최근 우리 경제는 선진경제 도약을 위한 중대한 갈림길에 있다"면서 ▲10년간의 성장잠재력 약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경제 불안, ▲세계경제의 호황 마감, ▲우리 경제의 성장 둔화, ▲투자와 소비 등 내수 부진, ▲경상수지 적자 고용 부진 등의 현재 우리 경제 상황을 일일이 열거했다.

그는 이어 "서비스 수지는 환율 상승 영향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자신의 고환율 유지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강조한 후 "그러나 5월에는 여행수지 적자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 장관은 향후 경제 성장 방안과 관련해 "2008년도 예산 절감분 2조5000억원을 민간에 환원하고 법인세율 인하 등 내수 기반을 활성화 할 것"이라며 "공공부분은 재정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환경 개선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6월말까지 수도권 규제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맺음말에서 " 인류 역사상 두가지 기적은 2000년만에 독립한 이스라엘과 경제성장을 이룩한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역사는 행동하는 사람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정부는 프레스 프렌들리를 선언했다. 언론도 팩트 트렌들리를 지켜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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