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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비, 성대수술이 샤우트 창법에 영향? 음악 지향점 바뀐 것 뿐

최종수정 2008.05.02 10:31 기사입력 2008.05.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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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결절에 이어 성대낭종제거수술로 한동안 컴백이 미뤄졌던 화요비가 음악을 추구하는 지향점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화요비는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대낭종제거수술을 한 후 저도 그렇지만 사람들도 제 목소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관심이 많았다."며 "일부 사람들은 제 고음이 예전에 비해 어떤지, 예전의 가창력인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아쉬운 감정을 토로했다.

타이틀 곡 '남자는 모른다'는 이전의 화요비표 고음이 장점인 노래가 아니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R&B 발라드.

화요비는 "'남자는 모른다'는 고음이 아니라서 이전의 제 가창력을 기다렸던 분들이 서운하고 있다는 말도 들었다."면서 "하지만 오히려 제 고음에만 관심을 갖고 기존과 다르다고 평가한다면 그것은 제가 더 서운하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화요비는 성대수술 이후 음악적인 지향점이 달라졌다며 목소리가 변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물론 기존의 목소리보다 다소 맑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화요비는 가수가 음악적인 지향점을 갖고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앨범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채운 것이 특색이라고 밝혔다.

고음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한 팬들의 의견에 대해 화요비는 "아직 제가 확고한 제 음악스타일을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갖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노력해서 저만의 컨셉트를 갖겠다."고 다짐했다.

화요비는 라운지와 네오소울 등의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유학계획도 세워놨다.

화요비는 "아직 결정된 것도 아니고 실행에 옮길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나중에는 본토에 가서 음악공부를 해보고 싶다. 카페 같은데서 피아노 연주로 유학비용도 보태고 라운지 음악도 원없이 들어보고, 그런 시도를 한다면 좀 더 나은 화요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소지었다.

덧붙여 그녀는 "'남자는 모른다'처럼 슬픈 노래를 힘빼고 천천히 부르는게 오히려 듣는 입장에서 슬퍼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도 편안하고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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