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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티글리츠 "美경제위기는 그린스펀과 부시 책임"

최종수정 2008.04.28 11:26 기사입력 2008.04.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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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가 미국 경제위기는 그린스펀 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비롯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티글리츠 교수는 이날 잡지 '프로필'과의 인터뷰에서 "그린스펀 전 의장은 불행스럽게도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맹공격을 시작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그린스펀의 첫 번째 잘못은 부시행정부의 세금감면정책을 적극 지지한 것"이라며 "감세정책은 경기 부양 효과를 내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현재 저금리 정책을 근간으로 과도한 신용을 제공하는 잘못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미국의 경제위기가 부시 행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스티글리츠는 "미국 경제는 계속되는 감세정책과 이라크전쟁에 따른 대규모 비용 지출 등으로 견조하지 못했다"면서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는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유럽경제가 둔화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유로존 경제가 미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 될 것이란 전망도 틀린 것이었다"면서 "달러화 약세가 유로화 강세로 이어지며 유럽의 수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어 유럽경제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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