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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했던 우주인 이소연씨 귀환"

최종수정 2008.04.22 06:44 기사입력 2008.04.2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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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지구에 도착한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의 귀환과정이 위험천만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모스크바 지상임무센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 씨가 타고 온 소유스 TMA-11 귀환 모듈은 착륙 예상 지점에 내리지 않았고 제 시간에 도착하지도 않는 등 정상적인 귀환 과정을 밟지 못했다.

이 씨 등을 태운 귀환모듈은 예정 시각보다 2분 이른 시간에, 예상 착륙지점보다 서쪽으로 420km 떨어진 초원지대에 떨어졌다.

모듈이 땅 속 약 30cm 깊이로 파묻혔으며 우주인들은 착륙에 의한 충격으로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귀환 때 선장 역할을 한 유리 말렌첸코는 기자회견에서 "비정상적 착륙이 이뤄진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면서 "귀환 모듈이 처음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했지만 자동으로 탄도궤도 시스템으로 변경됐다"고 말해 모듈에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이소연 씨는 모듈 외부 초원에 불이 붙는 것을 보고 놀랐지만 곧 동료들을 보고 진정을 찾았다며 본인은 영웅이 아닌 한국의 평범한 여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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