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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에 사과요구 않겠다"

최종수정 2008.04.21 08:22 기사입력 2008.04.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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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착후 가진 재일동포 리셉션서 밝혀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마음에서 우러나는 사과를 해야 진정한 사과지, 억지로 한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며 "저는 일본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에 도착한 후 도쿄 데이코쿠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리셉션에서 "그리 멀지 않은 역사속에서 마음 상한 일도 있었지만 과거 마음 상한 일을 갖고 미래를 살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취임식때 후쿠다 일본 총리를 만나 미래를 향해 손잡고 나가자고 제안했고 후쿠다 수상도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만들어 공동 번영과 동북아 평화를 만들자고 약속했다"면서 "내일 만나면 그 약속을 다시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정부와는 달리 다른 요구는 없지만 경제협력을 실질적으로 더 강화하려 한다"면서 "일본 경제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기업인들과의 합작이나 진출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재일교포 사회에서 현안으로 떠오른 참정권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는 (외국인이) 영주권을 얻으면 3년안에 선거를 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 규범에 맞는 법을 만들었다"면서 "가까운 일본에서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6자회담에서 핵을 포기시키자는 것과 일본 납북자 문제는 별개"라면서 "일시에 어떻게 할 수는 없겠지만 남북, 북일관계를 풀어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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