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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 국내펀드 2주 연속 손실..인도펀드 6.56%↑

최종수정 2008.04.20 16:45 기사입력 2008.04.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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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는 미국 발 호재와 악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개인과 기관 우위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지만 국내주식펀드는 IT, 화학 등 주도 업종이 부진을 보인데 타격을 입어 2주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0.81%의 손실을 봤다.

같은 기간 KOSPI지수가 0.23%상승한 데 반해 코스닥 지수는 1.70% 하락했고, 일반 주식형 펀드가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및 철강금속 업종이 주간 -0.38%에서 -5.64%로 내리 손실을 본데 악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배당주 펀드는 주간 0.40%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중소형주 펀드는 -0.22%의 성적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 펀드는 주간 0.24%의 수익을 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09%의 수익을 냈지만,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05%의 손실을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국제유가의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은행채 발행 증가에 따른 물량 부담 등으로 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에 일반채권 펀드는 주간 0.08%(연환산 3.99%)의 수익을 내는데 그쳤다. 이 기간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유통수익률은 직전주보다 0.05%포인트, 0.06%포인트 상승했고, 통안채 1년물은 0.01%포인트 상승하면서 잔존만기가 짧은 단기채권이 강세를 보였다. 그 결과 초단기채권펀드가 주간 0.11%(연환산 5.79%)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직전 주에 강세를 보였던 일반중기채권펀드는 주간 0.02%(연환산 1.08%)의 수익률로 부진을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40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 펀드 중 92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인 0.23%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체의 27%에 해당하는 비율로 그 가운데서도 단연 배당주 펀드들이 우세한 모습이었다.

펀드별로는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펀드가 1.68%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고, ‘한국 셀렉트 배당주식투자신탁1호(C)’ 및 ‘신영밸류고배당주식 1’ 등 배당주 펀드들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한 주간 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게 나타난 은행(7.09%), 화학(2.92%), 통신(2.77%)업종 비중이 높아 선방했다.

월간성과에서는 최근 두각을 나타냈던 삼성그룹주 펀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중위권으로대거 순위가 밀려났다. 그 결과 금주에는 ‘교보콜인덱스파생상품 1Class-A1’펀드가 15.38%의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주간 0.22%의 손실을 기록했던 중소형주 펀드들이 월간성과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1.60%의 양호한 성적을 올렸다.

그 중 인도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 1ClassA’가 주간 7.89%의 수익을 올리며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성과에서는 대체에너지 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주식형자 1CLASS-A 1’ 펀드가 15.49%의 수익률로 월간 성과 1위에 올랐다.

뉴욕증시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실적부진과 경제지표 악화로 급락했으나 인텔과 JP모건 등의 기업 실적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급반등했다. 이후 메릴린치와 화이자, 노키아 등의 주요 기업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만에 반등하면서 하반기 경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 때문에 북미주식 펀드는 주간 0.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 펀드는 주간 6.56% 급등했다. 인도 증시는 2월 산업생산이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인데다 미국 기업실적 개선에 따라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술주 주도로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중국주식 펀드는 인플레 악화우려에 따른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간 0.27%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본토증시는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상, 채권발행으로 인한 긴축 강화 가능성, 실적악화 등으로 큰 폭 하락했고 홍콩증시는 미국 기업의 실적 우려 완화 경제지표 호조로 반등했으나 긴축우려에 따른 본토증시 약세와 레드칩 상장 보류 소식이 부정적으로 작용해 소폭 하락했다.

유럽주식펀드도 주간 0.14%로 소폭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따른 경기악화 발언과 제너럴 일렉트릭, 필립스, 와코비아은행의 실적부진이 악재로 작용해 급락했으나 테스코, 아스트라젠타, 메트로 등 주요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기술주 강세로 회복세를 보였다.

동남아 펀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주간 2.87% 상승했다. 국제 석탄가격이 급등한데 힘입어 광산주가 급등했고 지역통화 강세에 따른 외국계 펀드의 매수 촉발, 수익증가 전망으로 플랜테이션,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관련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브라질 펀드도 주간 2.97%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증시는 3년만의 기준금리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과 UBS AG의 브라질에 대한 투자권고, Deutsche Bank AG의 철강업체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3거래일연속 상승했다.

월간 순위 경쟁에서는 2주 연속 급등 후 혼조세를 보인 중국 펀드들이 상위권으로 올라 선 반면 기초소재와 원자재관련 펀드들이 금을 비롯한 관련 상품지수의 하락 여파로 하위권 순위로 주저앉았다. 이외에 유가강세에 따라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체에너지 관련 테마 펀드 및 에너지 섹터 펀드도 월간 상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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