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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만간 이정섭 담양군수 소환 조사

최종수정 2008.04.20 16:34 기사입력 2008.04.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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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정섭 담양군수가 부하직원들의 승진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아온 정황을 확인하고 잰걸음을 걷고 있다.

20일 광주지검 특수부((이성윤 부장검사) 등에 따르면 이 군수와 그 가족들의 계좌추적을 통해 담양군청 공무원들로부터 많게는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아온 단서를 잡고 이 군수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군수가 인사를 단행했던 2006년 10월중순께 남편의 6급 승진을 돕는 차원에서 이 군수측에 수백만원을 건넸다는 당시 승진 대상자 가족들의 녹취록과 진술을 토대로 뇌물이 이 군수에게 전달됐는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특히 이 군수가 취임에 앞서 사무관(5급) 승진 희망자들이나 계약직 직원들로부터 돈을 받고 승진인사와 특별 채용에 직접 관여한 일부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공무원들의 계좌도 샅샅이 들여다 보고 있다.

검찰은 이 군수가 친인척이나 제3자를 통해 뇌물을 건네 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1차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 군수를 불러 여러 의문점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아울러 이 군수가 담양군에서 발주한 크고 작은 공사와 관련해 해당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공사 편의 제공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아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이 군수와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광주지검 관계자는 "여러 의혹들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중이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이나 군수 소환설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언급을 피했다.

한편 담양군은 민선4기 출범 이후 1년 9개월 동안 15차례나 인사가 이뤄져 승진이나 특채된 직원이 60여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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