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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 '4연승 예약~'

최종수정 2008.04.20 16:15 기사입력 2008.04.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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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오픈 셋째날 1타 차 선두 도약

로레나 오초아가 긴오픈 3라운드17번홀에서 트러블 샷을 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 리유니언(美 플로리다주)=AP연합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4연승'을 예약했다.

오초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긴 리유니언골프장(파72ㆍ650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긴오픈(총상금 260만달러) 3라운드에서 7언더파의 슈퍼 샷을 터뜨리며 마침내 단독선두(16언더파 200타)로 뛰어 올랐다.

전날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를 앞세워 선두에 나섰던 청야니(대만)는 반면 3타를 줄이는데 그쳐 오초아에게 1타 뒤진 2위(15언더파 201타)로 내려앉았다.

오초아는 올 시즌 최종일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네 차례의 대회를 모두 우승으로 연결해 '역전불허'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어 올해 투어에 합류한 청야니가 오초아에게 역전승을 거두기엔 일단 역부족인 상황이다.

오초아는 특히 1~ 2타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4라운드를 적어도 7타 차 이상의 완승으로 마무리해 강력한 카리스마까지 과시하고 있다.

오초아에게는 다만 보기드문 최종 라운드 실패가 바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다소 부담스럽다. 오초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77타의 난조로 2위에 그쳤다.

마지막 18번홀에서는 3m짜리 보기퍼트를 넣지못해 연장전에도 합류하지 못했던 오초아는 그러나 "지난해와는 다르다. 올해는 올해"라면서 "그때 배운 게 많다"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다졌다.

오초아의 이 대회 우승은 무엇보다 4연승으로 이어져 LPGA투어 최다연승기록(5연승)의 디딤돌이 된다는 점이 최대 관심사다. 5연승은 낸시 로페스(미국)가 1978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수립한 바 있다.

'한국낭자군'은 박인비(21)가 공동 7위(7언더파 209타)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우승경쟁에 뛰어들기엔 타수 차가 너무 크다. 김송희(20)와 한희원(30)이 공동 9위(6언더파 210타)에서 '톱 10'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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