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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역전우승 가능할까'

최종수정 2008.04.20 16:12 기사입력 2008.04.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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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헤리티지 선두와 3타 차 단독 2위

앤서니 김이 버리이즌헤리티지 3라운드 6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힐튼헤드아일랜드(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AP연합

'데자뷰'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이다.

'디펜딩챔프' 부 위클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라이즌헤리티지(총상금 550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상단을 장악해 대회 2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2ㆍ나이키골프)이 3타 차 단독 2위에서 역전우승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만 다르다.

앤서니 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골프장(파71ㆍ6973야드)에서 끝난 셋째날 경기에서 3일연속 4언더파 67타를 치는 꾸준함으로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완성했다.

프로데뷔전인 지난 2006년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앤서니 김은 이로써 모처럼 생애 첫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

앤서니 김은 이날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뒤 5, 9번홀에서 버디 2개를 보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앤서니 김은 그러나 후반 12번홀(파4) 버디와 13번홀(파4) 보기를 맞바꾸는 등 스코어를 더 줄이지 못해 위클리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 아쉽게 됐다.

앤서니 김에게는 그래도 23개의 퍼팅으로 이번 대회 들어 절정의 퍼팅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 위클리와 챔피언조에서 맞붙게 된 앤서니 김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17, 18번홀에서 거짓말같은 칩인 파세이브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위클리는 4~ 8번홀에서 5개홀 연속버디를 쓸어담으며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쳐 지난해의 영광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선두권은 앤서니 김에 이어 아론 배들리(호주)와 제이슨 본, 크리스 크레스지(이상 미국)가 공동 3위(10언더파 203타)에 포진했다. 나상욱(24ㆍ코브라골프)은 15번홀(파5)에서 치명적인 쿼드러플보기를 범하면서 결국 2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38위(2언더파 211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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