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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둔치, 콘크리트 걷고 자연하천으로

최종수정 2008.04.20 14:12 기사입력 2008.04.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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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0년까지 941억원 투입


콘크리트에 짓눌렸던 한강 수변이 20여년만에 자연하천으로 되살아난다.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0년까지 암사동 한강둔치 등 7곳에 941억원을 투입, 한강변 기존 인공호안 72km 중 가능한 62km(87%)를 자연형 호안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암사동 생태복원사업(16만2000㎡)은 콘크리트 인공호안 1.03km를 철거한 후 갈대 및 물억새가 자라고 산책로, 철새관찰지 등을 갖춘 생태공원으로 조성, 오는 10월초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는 강서습지생태공원을 현재 34만㎡에서 37만여㎡로 확대, 관찰 전망대를 설치하고 야생동·식물들이 살 수 있는 서식지를 확장한다.

오는 9월부터 내년 10월까지는 국제금융업무지구로 지정돼 많은 외국인들의 입주가 예상되는 여의도에 368억원을 투입, 샛강 생태공원을 조성해 세계적인 생태관광코스로 꾸밀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의도 지역 샛강(총연장 4.6km)의 수로를 폭 10m에서 15~30m로 확장하고 75만8000여㎡를 수변생태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이 밖에 반포천 합류부 생태공원 조성, 지천생태 복원, 인공호안 녹화, 지천합류부 생태개선 등에도 자연성 회복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암사동 생태복원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자연성 회복 사업에 착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착공식은 한강 자연성 회복의 시작을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라면서 "올해 말부터는 한강르네상스를 통해 변화하는 한강의 모습을 시민들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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