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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 대통령 기자회견 모두발언

최종수정 2008.04.20 03:13 기사입력 2008.04.2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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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담은 양국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 그렇게 했다고 믿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를 처음으로 방문한 한국의 대통령이다. 미국민들이 이해할지 모르겠지만 이 대통령은 `불도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을 컴퓨터가 달린 불도저라며 그 이유가 커다란 도전과 장애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저는 이분의 정신을 좋아하고 솔직함과 낙관적인 비전, 여러가지 가치를 좋아한다. 좋은 관계란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해야 가능하다. 양국은 공동의 가치를 갖고 있다. 이런 가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유로운 국가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믿고 정의로운 사회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과 나는 한반도에 현재 수준의 미군을 유지하는 것을 얘기했다. 양국에 이익이 되는 것이고,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다. 게이츠 장관과 한국 국방장관이 조율할 것이다.

한국은 무기구매에 대해 지위를 격상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나토와 같은 기술접근을 요구했는데 저는 강하게 지지한다. 라이스 장관과 게이츠 장관에게 의회가 이를 들어줄 수 있도록 요청해달라고 했다.

어제 비자면제 프로그램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 문제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논의했다. 한국인들이 미국을 자유롭게 방문하는 것은 양국에 중요한 문제이다. 한국인들이 비자없이 올해안에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미국과 한국은 아태지역에서의 평화문제에 공동대처하고 북한에 대해서도 핵을 포기하도록 공동노력할 것이다. 6자회담 덕분에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해체하기 시작했는데 북한은 그 외 다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모든 핵프로그램의 완전한 신고를 제공해 검증가능한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 대통령과 나는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북한의) 아주 어려운 가족들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아프다. 기본 인권이 있어야 하며, 이런 인권이 북한 주민에게도 제공되어야 한다.

한국이 신생 민주국에 기여하는 것에 감사드린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레바논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민과 이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

이 대통령은 CEO 출신으로 무역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한국의 쇠고기 시장 개방에 감사드린다. 이는 한국 소비자와 미국의 생산자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어제 만찬에서는 좋은 미국산 쇠고기를 함께 들었다.

미 의회는 보호주의를 거부해야 한다. 한국과 같은 우방과 동맹에 등을 돌려서는 안된다. 한미 FTA를 올해안에 비준하도록 하겠다. 이 대통령께서 콜롬비아 FTA 기사를 읽고 미국의 보호주의 정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래서 과연 한미 FTA가 될 것이냐를 우려했는데 미 행정부의 가장 우선 과제는 한미 FTA를 통과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의회에 대해 계속 압력을 가하겠다.

도하와 세계무역기구(WTO)도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한다. 국제기후 문제에도 합리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 협정이 효과를 거두려면 중국과 인도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 감사드린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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