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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노동생산성 증가율 2년연속 명목임금 웃돌아

최종수정 2008.04.18 08:52 기사입력 2008.04.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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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200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시간당 명목임금 상승률을 앞질렀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17일 '2007년 제조업 노동생산성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해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169.6을 기록, 2006년 154.8과 비교해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율은 2006년의 11.9%보다는 낮지만 2000년 기준연도(100) 이후 지난 8년 동안 두번째로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특히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시간당 명목임금(1인당 명목임금÷총 근로시간) 상승률 7.7%를 웃돌며 제조업의 단위노동비용(시간당 명목임금÷노동생산성)을 전년대비 1.7% 줄이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단위노동비용은 109.4(전년대비 -1.7%), 2006년은 111.3(전년대비 -3.9%)를 각각 기록했다.

지경부는 "단위노동비용은 기업의 비용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지난해 단위노동비용이 감소했다는 것은 기업의 비용 경쟁력이 개선되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시간당 명목임금 상승은 1인당 명목임금이 2006년보다 6.6% 증가한 반면, 총 근로시간이 1.1% 감소한데 따른 결과이다.

한편, 조사대상 22개 업종 가운데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컴퓨터ㆍ사무용 기기가 21.4%로 가장 높았고, 전자부품ㆍ영상ㆍ음향ㆍ통신장비(19.1%)가 뒤를 이었다.

부문별로는 정보통신(IT)이 19.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부문간 생산성 격차에서 ▲IT와 비IT 14.6% 포인트 ▲대기업과 중소기업 9.2% 포인트 ▲중화학공업과 경공업 5.1% 포인트를 각각 나타냈지만 2006년과 비교해서는 격차가 다소 완화되었다.

또 업종별 산출량(산업생산) 기여도 순위는 반도체 및 기타전자부품(6.21)이 수위를 차지했고, 전자부품ㆍ영상ㆍ음향ㆍ통신장비(5.81), 자동차트레일러(0.59), 기계장비(0.56)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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