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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절상 수혜주는? 반도체 전기전자 철강

최종수정 2008.04.15 11:27 기사입력 2008.04.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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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환율이 6위안 대에 진입하는 등 위안화 가치가 고공비행을 지속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급상승에 따른 최대 수혜 업종으로 반도체와 전기전자, 철강을 공통으로 꼽았다.
 
반면 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에 대한 의견은 갈렸다.

한화증권은 위안화 강세로 인한 정유 및 석유화학 업체의 수출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은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의 수혜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달러화 대비 위안화 절상폭은 이미 4.33%에 이른다.
 
조용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한 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6.86% 절상된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상승세"라며 "올해 연간 절상폭은 최대 1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IT, 조선, 철강 업종은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수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올해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수출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인 IT 수출업체인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을 추천하면서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인의 구매력 증가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제철 추천하며 중국 업체와의 인건비 등 원가 경쟁력 우위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가치가 높아지면서 더불어 중국 부동산 시장의 호황이 예상되고 있다"며 경쟁력을 갖춘 국내 철강업체의 수혜도 점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자동차와 석유화학, 음식료 업종에 대한 증권사 견해는 엇갈렸다.
 
전 애널리스트는 "수출 증가세 둔화로 인해 중국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정유ㆍ석유화학 업체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반면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은 중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5%에 달하는 SK에너지를 수혜 종목으로 꼽았다.
 
건설, 증권 업종은 위안화 절상에 따른 영향 면에서 중립적이란 평가다.
 
전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97% 내수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 업계 수익성이 원ㆍ달러 환율 변동에 좌지우지 되는 것과 달리 위안화 가치가 해당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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