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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루 1달러로 사는 빈곤층 8000만명

최종수정 2008.04.14 11:12 기사입력 2008.04.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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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빈곤층 분류 기준을 연 소득 1067위안(약15만원)에서 1300위안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하루 1달러로 사는 빈곤층이 8000만명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13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정부는 빈곤 기준 한해 소득 액수를 20% 상향조정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며 이를 위해 국무원 빈곤구제판공실은 여론을 조사하고 있다. 빈곤층 분류 기준이 상향조정되면 정부 공식 통계 상 빈곤층 인구 수가 두배가 늘어 8000만명에 이르게 된다.

중국의 지역별 빈부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기준은 연 소득 1300위안으로 일괄 책정돼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소득 증가와 물가 상승에 비해 빈곤 분류 기준이 너무 낮게 책정돼 정부가 의도적으로 공식적으로 집계된 빈곤층의 수를 줄이고 있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1978년 빈곤 기준은 연 소득 100위안이었지만 당시 중국인의 1년 임금 평균은 6배인 615위안이었다. 지난 2006년도 기준 임금 평균이 2만1001위안으로 급등한 것에 따르면 빈곤 기준 연 소득액이 3000위안이 넘어야 하는게 맞다. 현재의 1300위안은 너무 낮은 셈이다.

기준 상향 조정은 정부가 지원이 필요한 빈곤층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중국의 빈곤 문제를 국제 기준에 더 가깝게 접근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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