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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통령, 임시국회 개회 야당 압박 안돼"

최종수정 2008.04.13 18:34 기사입력 2008.04.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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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한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에 대해 "야당을 일방적으로 압박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박홍수 사무총장, 조배숙ㆍ최규성 등 도내 국회의원 등과 함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전북 김제시 용지지역 AI 방역초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총선에서 과반수를 얻어 힘을 가진 이명박 정부가 '우리 말을 들어라'는 식의 사전협의 안된 압박을 하는 것은 안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5월 임시국회는 17대 국회인 만큼 1당은 민주당"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으면서도 언론을 통해 '임시국회를 열어 달라'고 하는 것도 정도는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민생ㆍ경제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야당대표 등 파트너에게 진지하게 논의하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협조할 자세가 돼 있다"며 "화합ㆍ통합을 위한 정부와 대통령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또한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이 대통령 말은 북한의 태도에 따라 '우리는 이렇게 하겠다'는 압박"이라며 "화해협력과 한반도 평화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손 대표는 용지지역 AI방역초소에서 피해농민과 방역요원들을 위로하고 "AI는 국가적인 재난"이라며 "방역ㆍ질병당국이 AI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해 자원봉사자를 적극 끌어들여 조속한 복구 및 원상회복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 일행은 AI현장과 김제시청 방문에 앞서 김제시내 한 식당에서 점심으로 삼계탕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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