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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그여자가 무서워' 일일극 공식 깼다?

최종수정 2008.04.13 17:05 기사입력 2008.04.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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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일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가 종영을 코 앞에 두고 있다. '그 여자가 무서워'는 10%아래의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지난 1월 11일 자체 최고 시청률 16%(TNS미디어코리아 집계·전국 기준)를 기록했을 만큼 서서히 인기몰이를 해왔다.

2007년 10월 '그 여자가 무서워'는 꽤 높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안고 방영을 시작했다. 3년 만에 SBS에서 선보이는 일일 연속극이었기 때문.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되던 시간대에 일일연속극을 배치한 이유는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경우 종영때까지 긴호흡으로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시청률이 저조할 경우 낮은 시청률로 오랜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그 여자가 무서워'는 방영 초반 단점이 두드러지는 듯 하다 중반에 들어서 탄력을 받으며 SBS의 효자 프로그램이 됐다.

그렇다면 이같이 인기를 모으게 된 이유는 뭘까. 방송관계자나 배우들은 하나같이 '틀을 깨는 스토리'와 '팀워크'를 꼽았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그 여자가 무서워' 종방연에서 최영림 역의 유선은 "복수, 대리모 등 일일극의 한계를 넘는 스토리가 성공에 주요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백은애 역의 최정윤도 "파격적인 소재가 시청자들의 눈을 끌어 모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백정진을 연기한 김유석 역시 "'그 여자가 무서워'를 통해 일일 드라마가 체질개선을 한 것 같다. 일일드라마는 늘 비슷비슷하고 진부함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우리 드라마는 그것을 극복했다"고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또 '그 여자가 무서워'팀의 팀워크는 이미 방송가에 소문이 자자하다. 이날 종방연에서도 서로를 칭찬하기 바빴다. 유선은 "특히 선배님들이 많이 도움을 주셨다. 유지인 선배님은 늘 촬영장을 유쾌하고 밝게 만들어 주셨고, 노주현 선배님은 '포스'가 느껴질만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하셨다"고 전했다.

극중 부부로 등장한 최정윤과 강성민도 상대방 덕분에 "연기하기가 편했다"며 서로를 치켜 세우기 바빴다.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종영을 아쉬워하며 서로를 챙겼다.

'그 여자가 무서워'는 SBS의 일일드라마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오는 21일부터 방송되는 '애자 언니 민자'가 이같은 성공을 이어갈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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