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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최종수정 2008.04.08 08:16 기사입력 2008.04.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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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퍼시픽서 접전 끝 정상 등극

이승호가 에머슨퍼시픽 돗토리현오픈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손을 들어 환호하는 갤러리에게 답례하고 있다. 요나고(일본)=연합

이승호(22)가 천신만고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승호가 무려 5타 차 선두를 질주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던 SBS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 돗토리현오픈(총상금 3억원) 최종 4라운드. 이승호는 그러나 전반에만 4타를 까먹으며 고전을 거듭하다 후반 가까스로 1타를 줄이며 어렵게 우승을 지켜냈다.

이승호는 7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의 그린파크다이센골프장(파71ㆍ6801야드)에서 끝난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를 치는 난조를 보였지만 그동안 벌어놓은 스코어에 힘입어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삼성베네스트오픈에 이어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이 6000만원이다.

이승호는 이날 3번홀(파4)에서 벙커 샷과 어프로치 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적어낼 때까지만 해도 우승 진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음홀인 4번홀(파3) 버디로 곧바로 1타를 만회한데다가 챔피언조에서 함께 플레이한 허석호(35)가 티샷을 연못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했고, 강성훈(21ㆍ신한은행)마저 보기를 범해 추격자들도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6~ 8번홀에서 3연속보기를 범해 강성훈과 순식간에 2타 차로 간격이 좁혀지면서 예상 밖의 '난타전'이 시작됐다.

두 선수 모두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이승호가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해 3타 차로 숨을 돌린 순간 이번에는 강성훈이 14번홀(파4) 버디로 1타를 따라붙었고, 이승호의 15번홀(파4) 보기로 접전이 재개됐다.

승부의 분수령은 결국 17번홀(파3)이 됐다. 강성훈이 2m 짜리 파세이브 퍼트를 놓치며 2타 차로 물러선 것. 강성훈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1타 차 2위에서 추격전을 마치면서 씁쓸하게 입맛을 다셨다.

선두권은 강성훈에 이어 '지난해 공동 다승왕' 강경남(24ㆍ삼화저축은행)이 3위(10언더파 274타)에 포진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개막전 '컷 오프'와 함께 슬럼프 우려를 자아냈던 '괴물' 김경태(22ㆍ신한은행)도 공동 4위(7언더파 277타)로 순위를 끌어올려 서서히 샷 감각을 되찾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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