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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신부는 지금 수술 중[건강]

최종수정 2008.04.07 16:15 기사입력 2008.04.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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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결혼시즌이 다가왔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2006년 총 혼인건수는 33만2752건으로 2005년 31만6375건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미스니 결혼 연령이 늦어졌느니 해도 '결혼'이라는 대세를 막을 수는 없는 것.

과거 결혼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그의, 그녀의 단점을 감싸주며 평생 살아가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결혼관이 바뀌었다. 혼수나 예물에 있어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물론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거나 부담을 주는 것은 결혼 전에 최소화하고 결혼에 임해야 한다는 실리적인 생각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용과 건강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결혼 풍속을 들 수 있다.

▲아름다운 신랑신부로 거듭나기
결혼식은 평생에 단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 최고의 날로 이 날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신랑, 세상에서 가장 예쁜 신부로 보이고 싶은 것이 모든 사람의 심리다. 숨겨놓은 뱃살이, 굵은 팔뚝이, 낮은 콧대가 잠깐이라도 감춰지길 바라기 마련이다. 여기에 상대방에게 자신의 숨겨진 결점을 감출 수 있다면 성형도 고려하는 것이 현실이다.

BK동양성형외과는 미혼남녀 332명(여 212명/남 120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예비 신랑, 신부라면 어떤 성형을 받고 싶으십니까?'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모두 뱃살과 허리 등의 지방흡입을 받고 싶다는 응답(이하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렇게 남녀가 공통으로 지방흡입을 하고 싶다고 답변한 것은 날씬한 몸매를 선호하는 세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경우 상체가 많이 드러나는 웨딩드레스를 감안, 팔뚝지방흡입을 원하는 경우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남성은 코 성형을 지방흡입 다음으로 선호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결혼 전 깜짝 변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결혼식까지의 기간이 얼마 남았는지에 따라 그에 따른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충고하고 있다.

▲결혼 전 '코골이 수술'은 필수?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는 수면전문 병원이다. 혼자 자던 버릇에 익숙해져 있다가 매일 밤 누군가를 옆에 두고 잠들어야 한다는 것은 설레임 이전에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한때는 '남편의 코고는 소리가 자장가 같아요'라는 상냥한 아내들이 있었지만 자장가로 듣기엔 너무 괴로운 잠 방해꾼인 것이 사실이다.

특히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나타나는 코골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늘어나고 혼자 잠들던 습관에 익숙한 요즘 신혼부부들에게는 '코골이'는 당연히 결혼 전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결혼 전부터 서로의 잠버릇을 이미 파악한 경우가 많아 예비신부가 코고는 예비신랑을 앞세워 병원을 찾는 풍경도 적지 않다. 연애기간 동안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던 잠버릇이지만 평생을 옆에서 견뎌야 한다고 생각하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문제는 예비신랑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남성에서 많기 때문인데 여기에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면서 코골이 증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코고는 소리는 심각한 경우 자동차 경적소리와 비슷한 정도인 85db을 넘는 경우도 있어 옆에 자는 배우자의 수면방해가 심각하다. 이런 시끄러운 소리는 각방별거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실제 숨 수면센터에서 기혼남성 600여명을 조사해 본 결과 86.1%가 코골이로 인해 각방생활과 부부싸움을 해봤다고 밝혔다.

또한 시끄러운 소리뿐만 아니라 성기능 저하 등으로 부부 관계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 중 30%정도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해외논문(이스라엘)에서는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는 25세부터 65세 사이의 성인남성들 중 약 48%가량이 발기부전 등 성과 관련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코골이가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것은 매일 코를 고는 만성중증코골이의 경우 대부분 수면무호흡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인데 수면무호흡은 상부기도의 폐쇄 또는 허탈에 의해 잠자는 동안 숨이 반복적으로 정지하고 이때 혈액의 산소포화도가 감소되고 숨을 쉬기 위해 수면 중 깨어나는 일이 반복되는 수면질환이다. 이 증상이 계속되면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유발시키고 발기부전 등 성기능의 저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정확한 사전 검진을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결혼 전 치과는 필수코스
결혼 전 예비신랑신부들의 미백치료는 필수코스. 특히 예비신랑의 경우가 많이 해당되는데 흡연으로 인한 누런 치아와 구취는 미백치료와 스케일링, 잇몸, 충치 치료로 해결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건강한 임신을 위한 잇몸질환과 사랑니 치료는 필수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세균수가 갑자기 늘어나 잇몸이 매우 민감해지는데 임산부의 30~60%가 겪는 임신성 치은염은 저체중아나 조산아를 낳을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7배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 충치 역시 임신 중 확산될 염려가 있기 때문에 결혼 전 미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경까지 손상된 충치는 오염된 신경을 제거하는 신경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임신 중 치료가 어렵다. 썩었거나 삐뚤게 나온 사랑니도 미리 발치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괜찮더라도 임신 중 사랑니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쉽고, 주변 치아의 잇몸까지 영향을 미쳐 잇몸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BK동양성형외과, 숨수면센터, 지오치과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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