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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EU·아세안 "인플레 대책 시급"

최종수정 2008.04.07 13:34 기사입력 2008.04.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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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값 폭등으로 개발도상국 경제에 먹구름"
유럽연맹노조 "저소득 근로자 임금 인상" 시위

지난 2주간 쌀값이 50% 이상 폭등하는 등 글로벌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잇따라 회동한 선진 8개국(G8)과 유럽연합(EU),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은 물가급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긴급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G8 개발관계 장관들은 6일(현지시간) 도쿄에서 이틀째 회동을 갖고 식량값 폭등이 특히 개도권에 새로운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의 주최국인 일본의 고무라 마사히코 외상은 기자회견에서 "식량값 폭등이 특히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개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대책을 시급하게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량 문제와 관련한 위기 문제에 대해서는 오는 7월 7~9일의 도쿄 G8 연례 정상회담에서도 다뤄질 전망이다.

EU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도 지난 4~5일 EU 순회 의장국인 슬로베니아의 브르도에서 회동해 EU 성장력 저하와 인플레 대처 방안 등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 관계자들은 식량 위기와 관련해 전세계 저소득층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중기적으로 인플레를 진정시킬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또 식량위기 타개를 위해 G8와 공조를 강화한다는 점에도 합의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도 지난 4일 베트남 다낭에서 이틀간의 재무장관 회담을 끝내면서 역내 인플레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싱가포르의 타르만 샨무카라트람 재무장관은 "아세안 국가들 모두가 성장 위축과 인플레 심화라는 이중 어려움을 맞고 있다"면서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세안도 쌀값 등 식량값 폭등으로 심각하게 타격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유럽노조연맹은 EU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을 겨냥해 지난 5일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3만5000명이 모인 가운데 유럽 전역의 저소득 근로자 3000명의 생활을 보장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저소득 근로자를 위해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적인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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