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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도 하락세 멈춰..강북發 확산 양상 '가속'(종합)

최종수정 2008.04.30 14:54 기사입력 2008.04.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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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 1800만원 돌파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이 1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 가격이 처음으로 1800만원을 돌파했다.

노원구와 도봉구 등 서울 강북권에서 시작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인접한 수도권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그동안 하락세가 지속됐던 서울 재건축 시장도 하락세를 멈췄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0.13%로 지난해 1월 초 0.15% 오른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도봉(0.76%) ▲중랑(0.67%) ▲노원(0.61%)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영등포(0.35%) ▲동대문(0.33%) ▲서대문(0.29%) ▲금천(0.20%) ▲구로(0.1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강북의 강세로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 가격이 1800만원대를 넘어섰다. 지난 2006년 말 1700만원대를 넘어선 후 1년 3개월 만이다.

올 들어 도봉구와 중랑구가 3.3㎡당 1000만원을 돌파했고 은평, 금천구도 1000만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어 조만간 서울 25개 구 모두 3.3㎡당 1000만원을 넘을 전망이다.

새 정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를 미루면서 강남 등 고가 아파트시장은 거래 위축이 심화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강북권은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진행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원구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시작된 가격 상승이 인접한 강북 지역과 수도권까지 확산되고 있다. 소형 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물건은 이미 소진되거나 회수돼 부족한 상황이다.

물건 부족으로 단기간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요자들은 주변의 더 싼 지역으로 매물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 노원구와 인접한 도봉, 중랑이 강세를 이어갔고 경기 북부 지역인 의정부, 양주까지도 시세 상승이 확산되고 있다.

소형 매물 가격이 많이 올라 중대형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도 늘고 있다. 소형 매물 가격이 크게 올라 중대형과의 가격 격차가 좁혀지면서 넓은 규모로 갈아탈 때 느끼는 가격 부담이 많이 줄었다. 서울 강북권에서 중소형을 매입하는 자금이면 경기 북부권 중대형을 매입할 수도 있다.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재건축 시장에서는 강남 개포주공1단지 급매물이 반짝 거래되는 등 규제 완화 기대감에 중장기 투자에 나서는 수요가 형성됐다. 급매물 거래 후에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저가 매물에 대한 관심 수요는 꾸준하다.

지난 주 하락세를 보였던 신도시 매매시장도 소폭 올랐다. 소형 수요가 많은 산본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수도권은 지난 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전세시장은 재개발, 뉴타운 이주수요와 소형 실수요가 형성되는 곳이 오름세를 보였다. 봄 이사철이 거의 마무리되어 수요는 대부분 줄었지만 출시되는 전세 물건이 거의 없어 국지적으로 강세를 보인 곳이 눈에 띄었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당분간 강북 소형 실수요 중심의 가격 추격,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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