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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 중소형주에 관심 지속하라

최종수정 2008.04.07 08:29 기사입력 2008.04.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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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극심한 등락 끝에 3거래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시총 상위주의 부진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선현물 동시순매수, 프로그램 매수세 등에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7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는 전반적인 지수 부담 속 중소형 개별주에 옮겨갈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반등의 막바지 국면에서 중소형 개별주의 반짝 랠리가 전개된다면 단기매매 차원에서의 기술적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미국의 신용위기 완화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적으로 경기둔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선(景氣線)인 1,800선은 한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앞으로 예상되는 기대수익률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추격매수는 리스크가 높은 시점이다. IT와 자동차, 은행주등 최근 반등의 주도주들에 대해서 분할매도 관점의 유지를 권한다.

한편 지난 주 후반에 철강 및 조선주등 중국관련주를 중심으로 전개됐던 순환매 흐름이 금주에는 전반적인 지수부담 속에서 중소형 개별주로 옮겨갈 가능성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지난 달 저점 이후로 13.6%가 상승한 대형주 위주로 상승세가 전개되는 동안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4.3%와 3.3% 상승에 그쳐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이었다. 본격적인 상승세의 확산이 아닌 베어마켓 랠리에서 중소형주의 차별적 약세는 일반적인 흐름이지만, 반등의 막바지 국면에서 중소형 개별주의 반짝 랠리가 전개된다면 단기매매 차원에서의 기술적 관심을 높일 수 있겠다.

▲부국증권 임정현 애널리스트 = 현재 국내증시는 이번 랠리의 시작점인 18일 종가( 1,588p )기준으로 대략 200p( +11% )가량 단기 급등한 상태인데 한편 단기과열권에 진입해 있기도 하다. 물론 한두차례의 추가 급등 가능성을 열어두지만 단기 변곡점(정점)에 거의 다다른 것으로 진단된다. 같은 맥락에서 대형주위주의 빠른 순환매 역시 어느 정도 일단락된 것이 아닌가 짐작하고 있다. 그렇지만 정황상 현 강세무드는 매우 유효하기에 제한적 수준의 지수후퇴정도를 감안하고 있다. 결국 지수부담이 큰 국면이지 종목별 대응은 큰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다. 실상 이번 랠리는 대형주 위주로만 전개되어 중소형주와의 수익률격차 줄이기가 어느 정도 요구되는 때였다. 특히 금주 옵션만기일이 예정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중소형주가 대형주에비해 프로그램매물 압박에서 보다 자유롭지 않을까. 시기적으로도 어닝시즌에 진입하게 되는만큼 실적이 뒷받침되는 중소형주가 꿈틀댈 확률은 무척 높다.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 4월 10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2008년 1/4분기 실적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1/4분기 실적은 낮은 증가율 자체보다는 실적발표 결과가 시장의 예상보다 긍정적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연초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던 이익전망 하향조정 등 실적악화 우려가 이미 상당부분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전월대비 이익모멘텀 사이클상 침체국면에 위치해 있던 업종 중 상당수가 회복국면으로 전환되었다. 물론 아직까지 시장전체적으로는 이익모멘텀 사이클상 침체국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익모멘텀이 호전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주요 업종들은 바닥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1/4분기 실적이 우수하면서 실적모멘텀을 보유한 업종을 분석해 보았다. 1/4분기 실적 증가율과 애널리스트의 추정치 변경률의 상대비교를 통한 실적모멘텀 Matrix와 이익모멘텀 사이클을 바탕으로 분석해 본 결과, 1/4분기 실적모멘텀과 실적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IT하드웨어, 자동차/부품, 조선, SW/Service 등이었다. 조선, IT하드웨어, 자동차/부품 업종의 경우엔 이미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전망하고 있는데, 특히 IT하드웨어, 자동차/부품은 최근 KOSPI의 저점인 3월 17일 이후 KOSPI대비 상대수익률이 크게 Outperform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상승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SW/Service의 실적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익모멘텀 사이클상 확장 국면에 위치한 SW/Service는 2008년 4분기 내내 이익증가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되었다. 특히 1/4분기 실적 증가율에 비해 2/4분기 실적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김성봉 애널리스트 = 이번 주는 10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될 예정에 있다. 전반적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주가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반등 과정에 이런 기대가 일정부분 반영이 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IT와 자동차 업종의 경우 단기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도 높아지고 있어 최근 반등폭이 컸던 종목에 대해서는 이격 좁히기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 이격 조정이 나타날 경우 가격 하락에 따른 조정보다는 현수준에서 등락을 보이는 정도의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국내 증시는 당분간 1,800선을 상단으로 하는 박스권내에서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시각을 계속 유지한다. 따라서, 1,800선에 근접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일부 현금화를 통한 대응과 함께 IT/자동차 업종의 이격 좁히기를 기다려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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