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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현장을 가다-인천] "부동표를 잡아라" 총력전

최종수정 2008.04.07 08:01 기사입력 2008.04.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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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및 유명연예인 주말 유세전, 한나라당 과반수 의석 확보 총력 ... 민주당 독주 막아달라 호소

4.9총선이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주말을 맞은 여야 후보들은 바닥표 다지기와 부동표 흡수에 총력전을 펼쳤다.

인천지역은 7일 현재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체 12개 선거구가운데 한나라당 8석, 통합민주당 2석, 무소속 2석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과반수 의석 확보위해, 민주당은 독주 저지선 막기 위해 전체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초미니 선거지역인 인천지역의 마지막 주말유세에서 정치인 및 유명연예인들이 대거 지원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한나라, 민주 각 인천시당은 6일 자치단체장의 선거법 위반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여야 자치단체장 선거법 위반 공방
통합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5일과 6일 안상수 시장이 계양산을 잇따라 등반하면서 한나라당 후보와 악수하는 등 불법적으로 선거를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안 시장이 계양산을 등반하면서 한나라당 후보와 악수하고 기념촬영까지 하는 등 계양구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을 했다"며 "이는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한 불법적 선거개입으로 선관위 고발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인천을 남북으로 양분하고 있는 경인전철 인천구간 8.5㎞를 단계적으로 지하화하 겠다는 특별공약을 발표 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이날 '인천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국가경쟁력 하락, 서민경제 피폐 등 지난 정권이 남긴 적폐를 극복하려면 한나라당의 국회 과반수 의석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안상수 시장은 불법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계양산은 본인의 집에서 가까워 평소에도 자주 찾는 곳이며 시장으로서 등반 중에 만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눈 것일 뿐 선거운동이나 선거에 개입하려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정치인과 유명연예인 유세전
한편 실질적 주말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4일 오후부터 6일까지 한나라당에는 영화제작자로 잘 알려진 심형래씨와 가수 설운도씨 등 5~6명의 유명연예인들이 지원유세에 나섰고 민주당은 정균환 최고, 한명숙 총리 등이 인천을 방문에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의 경우 유명연예인이 대거 지원유세에 나선것은 지난 17대 투표율보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상당히 낮을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표율 제고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중앙선관위에서 시실한 유권자의식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 17대 총선(77.2%)에 비해 13.8%p 낮은 63.4%로 나타났다. 여기에 투표율도 17대(60.6%)보다 이번 선거 투표율이 50%대로 점쳐지고 있어 부동표 흡수와 함께 이탈표 방지위해 이같은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보인다.

여야 각 정당과 후보들은 판세 굳히기 최대 분수령이 된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 부동층의 표심을 잡고 전통적인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곧 선거 승리의 키포인트로 삼고 막판 선거전에 사활을 걸었다.

4일 한나라당 남동을 조전혁 후보의 지원유세에 개그맨이자 영화 '디 워(The War)'의 제작자인 심형래씨가 나섰다.
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이원복 후보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심 씨를 투입한것으로 보인다.

심씨는 이날 남동구 만수 2·4·6동과 만수시장 일대에서 조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날 중견배우인 탤런트 조양자씨가 한나라당 부평갑 조진형후보와 박빙을 벌이고 있는 통합민주당 문병호 후보와 부평공원과 십정시장등을 돌며 지원유세했다.

민주노동당 전 문화연대 사무총장인 비례대표 지금종 후보가 인천을 방문, 계양갑 한정애 후보와 계양을 박인숙 후보를 찾아 경인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유세를 펼쳤다.

5일에는 계양갑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신학용 후보와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측에 개그맨 최형만·김한국, 가수 변진섭·김상희,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선수 등이 대거 지원유세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날 통합민주당도 김민석 최고위원이 이끄는 낙선자 유세단인 '화려한 부활유세단'과 정세균 상임고문, 정균환 최고위원 등이 인천을 방문, 신학용 후보와 한나라당 홍일표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필우 후보의 거리유세에 돌아가면서 지원, 표심을 다졌다.

한나라당 구본철 후보에게 약간 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부평을 통합민주당 홍영표 후보는 한명숙 전 총리와 함께 부개3동 기적의 도서관에서 유세를 펼쳤다.

◆시선관위 투표율 캠페인
인천시선관위는 4.9 총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자전거 캠페인'을 7일 벌인다.

이날 캠페인에는 자전거사랑전국연합인천본부 회원 30명이 인천문학경기장∼인천터미널을 자전거로 돌며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홍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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