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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달러 약세로 막대한 외환보유 손실

최종수정 2008.04.07 06:10 기사입력 2008.04.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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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달러가 대부분인 중국 외환보유 손실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샤시보(華夏時報)는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난 1개월 동안 국제 주요 통화에 대해 평균 2.6% 하락했다며 만약 중국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90%를 차지한다고 했을 때 지난 1개월 동안 357억달러(약 34조7646억원)가 증발한 셈이라고 6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2월 무역흑자인 85억4000만달러의 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화폐전쟁'의 저자인 쑹훙빙(宋鴻兵)은 이는 중국의 항공모함이 매월 4척씩 격침당한 것과 맞먹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샤시보는 올해 1·4분기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가치가 4% 절상됐고 각 기관들이 6~10% 심지어는 12~15%까지 절상폭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며 막대한 외환보유에 따른 손실을 경고했다.

신문은 지난해 말까지 중국 외환보유액이 1조5282억달러 달했다면서 중국 정부가 외환보유액 구성 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달러가 이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올해 1분기 중 달러화 대비 4%가량 상승해 지난해 4분기 2.77%의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을 뿐 아니라 1994년 중국 외환시장 개설 이래 분기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이 지난 3일 고시한 위안화 환율은 7.0192위안으로 달러당 6위안대 진입은 시간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분기 달러에 대한 위안화 가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각 기관들은 올해 위안화 절상폭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쑹위(宋宇) 애널리스트는 올해 위안화 절상폭이 12%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도 3월 중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위안화 절상폭 전망치를 종전의 9%에서 15%로 상향조정했으며 올해 말 달러에 대한 위안화 환율이 6.35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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