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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예약

최종수정 2008.04.06 19:19 기사입력 2008.04.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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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퍼시픽 5타 차 단독선두 질주

이승호가 에머슨퍼시픽 돗토리현오픈 셋째날 17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제공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인왕 이승호(22)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승호는 6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의 그린파크다이센골프장(파71ㆍ6801야드)에서 끝난 SBS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 돗토리현오픈(총상금 3억원) 3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여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추격자들을 무려 5타 차로 제압했다. 역시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허석호(35)가 2위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이승호는 이날 5번홀(파4) 버디와 6번홀(파5) 보기를 맞바꾸는 등 초반에는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이승호는 그러나 8번홀(파5)버디를 기점으로 이후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추격자들의 기를 꺽었다. 이승호는 특히 3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 우승진군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이승호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허석호는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가 아쉽게 됐다. 허석호에 이어 선두권은 강성훈(21ㆍ신한은행)이 3위(10언더파 203타), 강경남(24ㆍ삼화저축은행)이 4위(9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개막전에서 충격의 '컷 오프'를 당해 관심을 모았던 '지난해 상금왕' 김경태(22ㆍ신한은행)는 한편 모처럼 4언더파를 치며 공동 8위(4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끌어올려 슬럼프 탈출의 조짐을 보였다.

김경태는 경기 후 "스윙교정이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아 이전으로 돌아갈까 하는 고민도 했다"면서 "이번 대회 들어 샷 감각이 서서히 살아나 조금씩 마음이 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배상문(22ㆍ캘러웨이)은 공동 15위(3언더파 210타)에 그쳐 개막 2연승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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