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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달인' 참신한 소재로 인기몰이

최종수정 2008.04.07 07:29 기사입력 2008.04.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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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의 연기 투혼 '호평 VS 자학적이라는 '비판'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한 코너인 '달인'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류담 등이 이끌어가는 '달인'은 엉뚱한 분야의 엉터리 달인이 등장해 웃음을 선사하면서 최고의 인기 코너로 자리잡게 됐다.

'개콘' 시청자 게시판에도 "달인 정말 최고다", "식사중 너무 재미있어 밥풀이 튀어나왔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모습이 기대된다" 등 '달인'을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이처럼 '달인'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로 무엇보다 '소재의 참신함'을 꼽을 수 있다.

'16년동안 기름진음식만 먹은 얼큰 김병만 선생님', '16년동안 단 한번도 화를 낸 적 없다는 버럭 김병만 선생님', '16년동안 수도를 연마해 세계 최고의 격파왕이 된 골병 김병만 선생님' 등 달인같지 않은 달인을 재치있게 소개하는 진행자의 첫 멘트와 수제자의 우스꽝스러운 분장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 개그맨들의 억지스럽고 불필요한 대사와 동작들은 자칫 시청자들에게 지루함이나 식상함을 줄 수도 있지만, '달인'은 다른 코너들과 달리 2~3분 동안 짧게 진행된다는 점도 인기의 비결로 분석된다.

아울러 몸을 사리지 않는 '달인' 김병만의 연기에도 시청자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마늘, 양파, 청량고추, 참기름 등 자극적인 음식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가하면, 견디기 어려운 자세나 동작들을 힘겹게 버티는 김병만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게 된다.

특히 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김병만은 방송중 실제 차력시범을 비롯해 그만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재주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최고 인기코너로 자리잡은 '달인'에 대한 비판적 의견도 있다. 바로 지나치게 자학적이라는 점.

달인이 역겨운 음식을 억지로 먹는 장면이나 부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보여주는 일부 동작들이 시청자들에게 자칫 심한 거부감을 줄 수 있는만큼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개콘'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분에 KBS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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