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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30년까지 실버타운 40개 조성

최종수정 2008.04.06 14:12 기사입력 2008.04.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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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오는 2030년까지 노인주거 복지시설과 문화·체육공원을 결합한 '건강문화클러스터' 40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건강문화클러스터 1개의 평균 면적은 10㎢(약 300만평)로 클러스터당 7만5000명을 수용할 있는 노인친화적 영구임대주택(실버타운)을 건설해 오는 2030년에는 전체 노인인구의 25%인 300만명이 입주토록 한다는 것.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이날 "건강문화클러스터는 선진국형 체육공원 속에 노후주거복지 및 건강.문화.지식 관련 시설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건강문화복합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나라당은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주변지역에 조성하고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건강문화클러스터에는 노인용 첨단종합병원 1개와 노인전문보건의료센터 30개, 공연장.도서관.전시장 등 문화시설, 승마장.골프장을 포함한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클러스터 둘레에는 달리기와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즐기고 생태계 이동통로로도 활용이 가능한 폭 100∼200m, 길이 10∼60㎞에 달하는 '건강문화생태회랑'도 조성, 일종의 띠를 형성한다. 또 영구임대주택 가운데 일정 비율은 젊은 저소득층에 배정하고, 육아.교육시설 등도 함께 배치할 계획이다.

시설 입주에는 1인당 1억원의 보증금이 필요하며 사망 등에 따라 퇴소할 경우 보증금은 전액 반환한다.

한나라당은 건강문화클러스터 1개에 노인주거복지시설 6조7000억원, 건강문화생태회랑 3조원, 첨단보건의료시설 1조원 등 10조7000억원이 들어 20년간 총 투자비는 42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소요 재원은 시민자본으로 조달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가칭 '노후복지저축'을 만들어 희망자는 청년기부터 월 20만원씩 60세까지 납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여기에 필요한 부지 400㎢(1억2000만평)는 그린벨트나 군사제한구역 등을 풀어 충당할 계획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건강문화클러스터 건설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가족보건복지부 등 여러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18대 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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