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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현대오일뱅크, 상생협력 '가속'

최종수정 2008.04.06 11:35 기사입력 2008.04.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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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산단지에 위치한 종합석유화학 기업인 삼성토탈과 정유업체인 현대오일뱅크가 상생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토탈은 6일 주요 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소의 양을 30% 늘려 연간 약 2만6000톤을 현대오일뱅크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토탈은 그 동안 연간 1만9000톤의 수소를 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해왔다.

현대오일뱅크도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수소에 대해 저가구매가 가능해져 양사 모두 연간 200여억원의 수익성 제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생산원가가 높은 현대오일뱅크의 수소공장 가동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이에 따른 위험부담을 기업간 신뢰로 극복한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수익성 제고는 물론 연간 총 21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도 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간 협력은 에너지절감과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기업간 협력시너지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여천과 울산 등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벤치마킹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토탈과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해 대산석유화학 단지내 정유와 석유화학 기업들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간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해오고 있다.

삼성토탈은 지난 2000년 롯데대산유화와 물류비용과 절감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질소와 산소를 교환할 수 있는 전용배관을 설치했으며, 2005년에는 현대오일뱅크와 나프타 이송배관을 공동으로 설치해 연간 40~50만톤의 원료를 사들이고 있다.

또 오는 8월 '프로필렌 생산 전용공장(OCU)'이 완공되면 롯데대산유화와 LG화학 등과도 원료를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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