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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 '메이저 우승이 보인다'

최종수정 2008.04.06 19:28 기사입력 2008.04.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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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나비스코 1타 차 2위 '맹추격'

로레나 오초아가 나비스코챔피언십 셋째날 6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란초미라지(美 캘리포니아주)=AP연합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메이저사냥길'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오초아는 올 시즌 '첫 메이저' 크라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셋째날 1언더파를 보태 1타 차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희원(30)이 1타 차 2위에 오르는 등 '한국낭자군'의 반격도 눈부셨다. 이선화(22ㆍCJ)가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 박인비(20)가 3타 차 공동 6위에서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

오초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ㆍ6569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쳤다.

오초아로써는 마지막 18번홀(파5)의 보기로 한희원과 1타 차로 간격이 좁혀진 것이 뼈아프게 됐다. 전날부터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초아는 이 홀에서 벙커에서의 세번째 샷을 그린에 잘 올렸지만 3퍼트로 1타를 까먹었다.

오초아는 경기 후 "그린이 아주 까다롭다"면서 "내일은 메이저 연속 제패를 위해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오초아와 챔피언조에서 최종라운드를 치르게 된 한희원은 화려한 부활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이 대회 직후 출산을 위해 시즌을 접었던 한희원은 10월에 복귀전을 치른 이후 두 차례나 '톱 10'에 진입하는 등 안정된 경기력을 되찾고 있다.

한희원은 이날도 강풍속에 보기를 1개로 막는 철저한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한희원에게는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와 오초아와의 맞대결이라는 데서 오는 압박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가장 큰 숙제가 될 전망이다.

국내 팬들은 이선화의 선전에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선화는 보기없이 깔끔하게 4개의 버디를 솎아내 단숨에 공동3위(4언더파 212타)로 올라서며 '복병'으로 등장했다. 박인비도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공동 6위(3언더파 213타)에서 파란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만 우승하면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박세리(31)는 최나연(21ㆍSK텔레콤)과 함께 공동 11위(1언더파 215타)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전날 공동 3위에 포진했던 김미현(31ㆍKTF)은 그러나 5개의 보기(버디 1개)를 쏟아내며 4타를 잃어 공동 15위(이븐파 216타)까지 순위가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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