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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직장인 60% "사내 캥거루족 있다"

최종수정 2008.04.06 14:35 기사입력 2008.04.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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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회피하는 사람’ 1위

2030 직장인 60%는 사내에 직장 상사에게 의존하는 캥거루 직장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에 따르면 이 회사가 20~30대 직장인 813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에 캥거루 직장인이 있는지' 물은 결과, 60%가 ‘있다’라고 답했다.

‘캥거루족’은 자신이 취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찾지 않고 부모에게 의지하며 사는 젊은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에는 취업을 한 후 부모에게 의지하듯 상사에게 의지하는 ‘캥거루 직장인’도 생겨나고 있다.

그 직원을 캥거루 직장인이라고 느낄 때로는 ‘책임을 회피할 때’(42.6%)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행동보다 말만 앞설 때’(10.9%) ‘자신의 일에 애착이 없을 때’(10%) ‘모든 것을 상사에게 의지할 때’(9.6%)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을 때’(8.6%) ‘우유부단할 때’(7.2%) ‘도전하는 것을 꺼릴 때’(4.5%) 등이 있었다.

직장 내 캥거루 직장인이 생겨난 원인에 대해서는 ‘상명하달식의 업무환경 때문에’(27.7%)를 가장 많이 택했다.

뒤이어 ‘이기주의 때문에’(21.1%)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에’(13.7%) ‘수동적인 교육제도 때문에’(9.4%) ‘부모에게 의지하며 자란 환경 때문에’(9.4%) ‘직장의 불안정성 때문에’(9.2%) 등의 순이었다.

이들을 보면 드는 생각으로는 39.1%가 ‘한심하다’를 선택했다. 이외에도 ‘안쓰럽다’(28.7%) ‘화가 난다’(18.4%) ‘부럽다’(1.8%) ‘용기가 난다’(1.8%) 등의 답변이 있었다.

사내 캥거루 직장인이 회사에 미치는 문제점으로는 ‘업무 전문성 하락’(24.8%)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구성원간 불신 조장’(19.5%) ‘업무 분위기 침체’(17.6%) ‘지나친 이기주의 발생’(12.9%) ‘형평성 유지가 어려움’(9.8%) ‘이직률 증가’(9.4%) 등이 있었다.

한편, 자신의 캥거루 직장인 성향에 대해서는 ‘30%’ 정도 있다는 응답이 24.6%로 가장 많았으며 캥거루 직장인이 되고 싶을 때로는 21.4%가 ‘어려운 업무를 맡기 싫을 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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