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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이혼 소송으로 고통받은 아이에게 미안"

최종수정 2008.04.06 14:10 기사입력 2008.04.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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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이 옥소리와 이혼소송 등을 통해 고통받은 아이에게 미안하다며 속내를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11시 '박철쇼' 1주년을 맞아 진행된 특집 방송에서 박철은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한 심정"이라며 조심스럽게 심정 고백을 털어놨다.

이 날 박철은 진행자가 아닌 게스트로 등장했고, 개그맨 이경실이 특집 MC를 맡았다.

이 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박철쇼'1주년을 축하해 주고 싶어 무조건 '오케이'했는데 알고 보니 역할을 바꾸는 것이어서 사실 멈칫했다"며 "아직 정리가 안 된 상황에서 박철씨가 어디까지 이야기하고 내가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지금 심정은 하루에도 12가지 마음이 오갈 때, 나 역시 이 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박철은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한 심정이지만, 특히 딸 아이에게는 죄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다행히 밝은 아이이고 주변이 힘들까 봐 내색을 잘 하지 않고 넘어가고 있지만, 언젠가 터지듯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박철은 “내가 무슨 권리로 내 아이를 이렇게 힘들게 하고 있나라는 생각과, 죽을 때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고 딸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러한 박철의 고백에, 이경실은 힘든 일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또 연예인 선배로서 그저 안타까운 심정일 뿐이라며 “지금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해야 할 사람은 딸이며 하루 빨리 사건을 마무리 짓고 모두가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게 하는 일이 가장 우선이다”고 따뜻한 조언과 충고의 말도 잊지 않았다.

박철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가장 잘 못한 일은 소송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방송에서 최초로 밝히기도. 박철은 “그 당시에는 꼭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 그러나 더 숙이고 낮췄어야 했다”며 지금의 모습을 인정하고, 교훈 삼아서 더욱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철쇼'는 오는 5월부터 시즌2로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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