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주간펀드] 국내펀드 3주 연속 상승..中펀드 재시동

최종수정 2008.04.06 10:16 기사입력 2008.04.06 06:00

댓글쓰기

국내 주식펀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4.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5.21%상승한 데 반해 코스닥 지수는 3.12% 상승에 그쳤다. 한 주간 대형주는 5.84% 상승했고, 중소형주는 각각 1.72%, 1.01%의 수익을 기록함에 따라 중소형주 펀드는 2.31% 상승에 그쳤고, 배당주는 3.78%의 수익을 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주간 6.16%의 성과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 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2.50%, 1.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국내 산업활동지표 부진에 따른 조기 금기인하 기대감으로 채권 금리가 하락(가격 상승)하면서 일반채권 펀드는 주간 0.11%(연환산 5.53%)의 수익을 냈다.

이 기간 잔존만기가 상대적으로 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유통수익률은 직전주보다 0.03%포인트, 0.07%포인트 하락하면서 우세한 모습을 보인 반면 통안채 1년물은 0.02%포인트 상승하는 등 잔존만기가 긴 장기채권이 강세를 보였다.

그 결과 일반중기채권펀드가 주간 0.25%(연환산 13.18%)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고, 이어 우량 채권펀드가 0.14%(연환산 7.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38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 펀드 중 137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인 5.21%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체의 41%에 해당하는 비율로 주식형 내에서도 인덱스 펀드들이 우세한 모습이었다.

펀드별로는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 7.3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고, ‘신한BNP봉쥬르코리아주식 2ClassA’펀드가 뒤를 이었다.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은 보유 비중이 높은 금융업(9.96%), 은행(13.72%), 증권(10.70%) 업종이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에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중소형주 펀드는 대형주 강세에 밀려 주간 수익률 하위권에 머물렀다.

월간성과에서는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펀드가 4.41%의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그룹주 및 IT 펀드들이 여전히 월간성과 상위권을 유지했다.

해외펀드도 미국 재무 장관의 금융개혁안 발표 이후 회복세를 보인 글로벌 증시는 대형투자은행의 신주발행 소식과 지표호조에 힘입어 주간 4.30%의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중국 주식펀드는 증권 거래세를 인하 등 증시부양책이 단행될 것이란 기대감에 2주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그 중 홍콩 H시장에 투자하는 ‘코덱스 차이나H’가 주간 9.50%의 수익을 올리며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성과에서는 환헷지를 하지 않는 ‘코덱스 저팬’ 펀드가 엔화강세에 힘입어 5.48%의 수익률로 월간 성과 1위에 올랐다.

뉴욕증시는 주 초반 소비지표 위축에 따른 경기후퇴 우려감 고조와 주요 기업들의 성장세 둔화 소식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재무장관이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FRB에 사실상 금융감독의 전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금융개혁안을 발표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한 리만드라더스와 UBS가 각각 40억 달러, 150억 달러 상당의 자본조달계획을 발표하고 ISM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주식 펀드는 증권거래세 인하, 유상증자 제한 정책이 시행될 것이란 소식에 소폭 상승한 본토증시와 미국 신용위기 완화 및 기업 실적 호전에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홍콩증시 상승에 힘입어 주간 7.61% 의 높은 성적을 거뒀다.

유럽주식펀드도 주간 4.01%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주요 기업의 양호한 실적발표와 M&A소식으로 상승 출발했고 신용경색 위기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에 금융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인도주식 펀드는 주간 -1.80%로 부진했다.

베트남 증시는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으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긴축 가능성이 고조된데다 원자재 가격도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월간 순위 경쟁에서는 원자재관련 펀드들이 관련 상품지수의 하락 여파로 상위권 순위에서 밀려난 반면 금융시장 안정 기대감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융섹터펀드들은 월간 순위가 상승했다.

또 대체에너지 관련 에너지 섹터펀드도 월간 상위권 대열에 포함됐다. 그러나 2주 연속 급등한 중국펀드는 여전히 월간 순위 하위권에 머물렀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