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이소연, 엽기-오열 넘나드는 감정 연기 '눈길'

최종수정 2008.04.06 15:38 기사입력 2008.04.05 11:54

댓글쓰기


SBS 금요드라마 '우리 집에 왜 왔니'에서 여자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이소연이 철없는 말괄량이 연기에서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소연이 이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미수는 부잣집 둘째 딸로, 명품을 좋아하며 럭셔리하게 노는 것이 지상 최고의 낙인 소위 '된장녀' 캐릭터. 매일 밤 친구들과 함께 마치 출근 도장 찍듯 나이트클럽에 출두하고, 신나게 춤을 추다가도 화가 나면 상대방 머리를 쥐어 뜯는 등 둘쭉날쭉한 정신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던 이소연이 지난 4일 방송분에서는 뭔가 다른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그동안 예상치 못했던 과거 가족사와 연인과의 관계가 드러나며 가슴 뭉클한 눈물 연기를 펼친 것. 어머니의 제삿날 오열하는 이소연의 연기에 시청자들도 "이번 이소연의 눈물은 느낌이 좀 달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소연은 이어 과거 헤어진 옛 애인 강재(김승수 분)와 마주친 미수가 숨죽여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장면은 미수의 절제된 슬픔을 표현한 것으로 앞선 오열연기와는 또 다른 느낌을 전했다.

부잣집 요조숙녀의 조신함은 찾아보기 힘든 미수가 남다른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냄으로써 인물 캐릭터의 개연성을 부여한 대목. 극과 극을 넘나드는 이소연의 감정 연기는 향후 드라마의 인기상승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 집에 왜 왔니'는 천억대 자산가의 사윗감 공개 모집에 합격한 데릴사위가 겪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김지훈과 이소연의 유쾌한 전쟁, 정준하 등 독특한 캐릭터의 조연들의 활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