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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일본은 내 텃밭"

최종수정 2008.04.05 10:12 기사입력 2008.04.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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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퍼시픽 1타 차 선두

이승호가 에머스퍼시픽 돗토리현오픈 첫날 15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역시 일본은 내 텃밭"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인왕 이승호(22)가 4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의 그린파크다이센골프장(파71ㆍ6801야드)에서 개막한 SBS코리안투어 에머스퍼시픽 돗토리현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깜짝선두에 나섰다.

이승호에 이어 선두권은 지난해 공동다승왕 강경남(24ㆍ삼화저축은행)이 1타 차 2위(6언더파 65타)에 포진했고, 강성훈(21ㆍ신한은행)과 허원경(22ㆍ삼화저축은행)이 공동 3위(5언더파 66타)에서 우승경쟁을 시작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이승호는 지난해 9월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차세대 기대주. 이승호는 지난해 일본 무대에도 진출해 두차례의 준우승을 앞세워 신인왕격인 시마다트로피를 받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승호는 이날 특히 그린에서 선전하며 8개의 버디사냥(보기 1개)을 완성했다. 이승호는 경기후 "대회 코스가 한국 골프장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그린 스피드가 빨라 4~ 5m의 퍼트를 모두 성공시킬 수 있다"며 만족해 했다.

목디스크로 개막전인 KEB인비테이셔널을 포기했던 강경남의 분전도 눈부셨다.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솎아낸 강경남은 후반 1타를 더 줄이며 이승호를 압박했다.

강경남은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할 정도의 상태지만 지난 3주간 휴식을 취했더니 이제는 좀 나아진 것 같다"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첫날을 잘 넘겼으니 욕심을 부려 보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개막 2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배상문(22ㆍ캘러웨이)은 그러나 1오버파 72타의 부진으로 공동 40위에 그쳐 연승행진이 쉽지 않게 됐다. 스윙교정으로 슬럼프에 빠진 김경태(22ㆍ신한은행)도 이 그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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