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TV 방송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경례하는 러드 총리의 모습을 반복 상영했고 야당 국회의원들은 이 같은 행동이 호주를 비하했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자유당 수장 브렌던 넬슨은 이번 경례가 “일국의 총리답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비판했고, 밥 브라운 녹색당 당소도 “우리는 미국의 51번째주가 아닌데 총리는 저자세를 취했다”고 말했다.
러드 총리는 불과 일주일전 워싱턴에서 총리 자격으로 처음 만났던 부시 대통령에게 “경례는 장난이었고 그저 인사를 건넨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