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신기철 선생 ‘한국문화대사전’ 8년 만에 출간

최종수정 2008.04.05 03:38 기사입력 2008.04.05 03:38

댓글쓰기

국어학자 고(故) 신기철 선생의 ‘한국문화대사전’(한국문화대사전간행위원회 펴냄)이 탈고 8년만에 출간됐다.

총 10권으로 나온 이 사전은 인물, 제도, 정치, 경제, 동식물 등 14개 분야로 나눠 한국의 문화를 설명했다. 표제어는 모두 6만5000여개에 달하고 편찬 분량을 원고지로 따지면 13만장에 이른다.

신 선생은 1922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춘천고 재학 당시 항일비밀결사단체인 상록회 사건으로 투옥돼 2년6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그 시절 “민족 발전은 고유의 언어·문화를 올바로 알고 지키는 데서 비롯된다”며 국어·한국한·한국문화 사전을 만드는 데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연세대 국문과를 나와 성균관대 교수를 역임한 그는 을유문화사에서 ‘표준국어대사전’(1959)을, 삼성출판사에서 ‘새우리말큰사전’(1975) 등을 펴냈다.

1975년 한국문화대사전 집필에 착수해 2000년 탈고했지만 비용 문제로 출간하지 못하고 2003년 북한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미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던 중 별세했다.

이번 출간은 서영훈 한우리공동선실천연대 이사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한우리공동선실천연대가 주최하는 출판기념회는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다.
<문의: (02)3272-3022>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