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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로 나는 비행기 개발

최종수정 2008.04.05 02:01 기사입력 2008.04.0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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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세계 최초

보잉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수소 연료 항공기
휘발유를 대신 소량의 수소만 충전하면 날 수 있는 비행기가 개발돼 향후 고유가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3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항공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보잉은 지난 2월과 3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남쪽에 위치한 오카나 연구소 비행장에서 수소동력 항공기의 시범비행을 세 차례 성공적으로 마쳤다.

존 트레이시 보잉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항공 역사상 처음으로 보잉이 석유 대신 수소를 동력으로 하는 유인 비행기를 띄웠다”면서 “기술적인 쾌거일 뿐 아니라 환경을 위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 항공기는 길이 6.5m,날개폭 16.3m,무게 800㎏의 소형 항공기로 조종사와 승객 등 2명을 태울 수 있다.

시험비행에서는 조종사만 탑승한 채 해발고도 1000m에서 시속 100㎞로 20여분 비행했다. 보잉은 45분까지 비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비행기에는 객석에 수소전지가,조종사의 등에 수중다이버가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산소탱크가 설치됐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면 휘발유 연소과정 없이 수소가 곧바로 전기에너지로 바뀌기 때문에 열과 물만 배출한다. 휘발유를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 걱정이 전혀 없으며, 기내 소음도 기존 비행기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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