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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전 회장 IB 부문 분리 촉구

최종수정 2008.04.05 01:28 기사입력 2008.04.0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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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은행인 스위스 UBS 전 회장인 루크만 아르놀트가 UBS 이사회에 투자은행(IB) 분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4일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르놀트 전 회장은 UBS 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위기와관련, 엄청난 손실을 초래한 UBS의 투자은행(IB) 부문을 그룹에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르놀트가 운영하는 올리번트 어드바이저스는 UBS 지분 0.7%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고객 비즈니스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자산 거래 활동으로 UBS의 명성은 전반적으로 땅에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UBS는 지난 1일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채권 손실로 190억달러를 추가 상각한 뒤 151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마르셀 오스펠 회장이 물러나고 피터 쿨러가 회장에 선임됐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UBS는 또 올 1·4분기 119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르놀트 전 회장은 서한에서 “151억달러 자금 조달계획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면서 자산운용 및 기업금융 부문과 IB 부문을 서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UBS 수석변호사 쿨러를 후임 회장에 선임하기로 한 결정도 “회사 수석변호사를 지낸 만큼 적절치 않다”면서 새로운 인물을 회장에 선임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UBS는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후임 회장을 비롯한 이사회 멤버들을 선출할 예정이다.

아르놀트 전 회장은 지난 2001년 오스펠 회장과의 권력 다툼에서 밀려나 사임한 후 올리번트 어드바이저스 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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