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지 일간 글로브 앤 메일은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하퍼 총리가 “중국정부에 인권과 평화시위를 존중할 것을 계속 촉구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하퍼 총리는 자신의 결정이 최근 중국의 티베트 시위 강경진압에 따른 세계적인 개막식 불참 여론에 따른 것은 아니며 이미 오래 전부터 이의를 제기해왔던 중국정부의 인권정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수상도 개막식 불참의사를 밝혔으며 프랑스의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도 불참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반면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과 고든 브라운 영국수상은 참석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