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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연아’ 윤예지 트리글라프 트로피 우승

최종수정 2008.04.04 23:25 기사입력 2008.04.0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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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피겨 국가대표팀 막내 윤예지(14·과천중)가 2008 트리글라프 트로피 노비스(만 13세 이하) 부문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예지는 4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예세니체에서 치러진 대회 둘째 날 노비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67.31점으로 2위를 차지, 전날 쇼트프로그램(41.17점) 점수를 합쳐 총점 108.48점으로 이날 프리스케이팅 1위에 오른 켄달 위코프(미국·107.78점)를 0.7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대회에 처음 나선 윤예지는 지난 2002년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6년 만에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한국 피겨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김연아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시니어부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수진(19·단국대)에 이어 윤예지가 세 번째다.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씨가 권유해서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된 '김연아 피겨 장학생' 윤예지는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2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기술요소점수를 따내는 월등한 기량으로 선두에 올랐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선 쇼트프로그램 4위였던 위코프가 1위로 나서며 잠시 위태로운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채점 결과 윤예지가 총점에서 위코프를 0.7점 앞섰다.

윤예지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2003년 골든베어 노비스 부문 우승 당시 입었던 프리스케이팅 의상을 물려 입고 출전해 김연아와 깊은 인연을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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