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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시장 불안 가중, 3분기 연속 감소(상보)

최종수정 2008.04.04 22:12 기사입력 2008.04.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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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비농업부문고용 8만명 감소, 5년래 최고

미국의 경기침체 여파로 올 들어 석달 연속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 경기후퇴(recession)에 이미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힘을 받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8만명 줄어들어 지난 2003년 3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월가에서는 6만명을 전망했으며, 블룸버그는 5만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비농업부문 고용은 3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비농업부문 고용은 지난 1월 4년만에 처음으로 2만2000명 줄어든데 이어 2월에도 6만7000명(수정치) 감소하는 등 올들어 석 달만에 23만2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3월 실업률도 연 5.1%로 전월의 4.8%에서 급등했다.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5.0%를 웃돌았다.

특히 제조부문의 일자리는 4년 8개월래 최대인 4만8000명 감소했다. 건설부문과 소매부문도 각각 5만10000명과 1만2000명씩 줄었다. 반면 서비스 부문은 1만3000명 늘었고, 정부부문도 1만8000명 증가했다.

평균 시간당 소득은 17.86달러로 0.3% 늘어났으며, 평균 주간노동시장은 0.2% 증가한 33.8시간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고용 지표는 미국이 이미 경기 침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면서 “실업증가에 따라 소비자들이 자신감을 잃었고 소비 둔화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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