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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Ayn), 눈물 젖은 녹차라떼의 추억?

최종수정 2008.04.05 07:32 기사입력 2008.04.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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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애인(Ayn. 본명 김수정)이 데뷔 당시 얼굴을 공개하지 않다가 최근 공개하기까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하다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에 앞서 얼굴을 전격 공개한 애인은 최근 OBS '생방송 쇼영'의 '줌인! 슈퍼루키' 코너에 출연해 "두 달 동안 달걀과 오이만 먹었다"며 데뷔 전 체중감량 작전을 펼친 비화를 공개했다.

애인은 "하루 종일 달걀 두 개와 오이 한 쪽만 먹고 댄스 트레이닝을 받는데, 너무너무 힘들고 배가 고파서 매니저 몰래 녹차라떼를 사서 마셨다"며 "절반만 먹고 버렸는데도 딱 걸리는 바람에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났다"고 설명했다.

얼굴 비공개로 인한 세간의 편견과 달리 미모를 자랑한 애인이 대중 앞에 조금이라도 더 예쁜 모습으로 서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만 했던 것. 일명 '눈물 젖은 녹차라떼의 추억'이다.

또 "너무 배가 고파서 새벽에 소속사 사장에게 울면서 전화를 건 적도 있었다"는 애인. 소속사 사장은 "정말 깜짝 놀랐다. 너무 안돼 보여서 내가 매니저 몰래 음식을 주기도 했다"며 "굶기는 사람이 있으면 먹이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피력하기도 했다.

신인이지만 이미 여러 작품의 OST에 참여하고 현영의 보컬트레이너를 맡는 등 녹록찮은 경력을 자랑하는 애인은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가 되고 싶다"며 가장 닮고 싶은 가수로 선배 장혜진을 꼽았다. 실제 장혜진과 흡사한 음색에 짙은 호소력까지 갖춘 목소리는 그녀의 성장을 더욱 기대케 한다.

얼굴 공개와 함께 야심차게 내놓은 후속곡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겠니'로 활동을 시작한 애인의 솔직한 이야기는 5일 오후 6시 O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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