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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특별조사팀' 잦은 사고에 보험 들어야 하나?

최종수정 2008.04.05 06:52 기사입력 2008.04.0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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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특별조사팀'의 엄기준, 심은진, 김흥수[사진=MBC]

'비포&애프터 성형외과'에 이어 새롭게 방송될 MBC 시즌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가 잦은 사고로 인해 걱정 반 기대 반이다.

다양한 사고 에피소드를 다뤄서일까. 보험회사 조사팀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풀어나가는 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 촬영 현장은 오는 13일 첫 방송에 앞서 가벼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연기자들이 탄 버스가 촬영 준비를 위해 후진하다가 뒤 쪽에서 갑자기 나온 승용차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고, 카페에서 촬영하던 중 카페 앞에서 길을 건너던 학생이 지나가던 택시에 가볍게 부딪쳐 쓰러지는 사고도 있었다.

제작진은 즉시 다친 학생을 병원으로 옮겨서 적절한 치료를 받게 했다. 이어 엉겁결에 '별로 다치지 않았다'고 말하는 학생을 두고 그냥 가려는 택시를 정지시켜 적절한 처리를 하도록 유도했다. 보험회사 관련 드라마를 만들고 있는 제작진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셈.

1회 첫 장면에서 등장하는 흥수의 차는 사고 장면 촬영 이후 엔진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 촬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다행히도 같은 차종의 동호회를 통해 똑같은 색깔의 차종을 섭외할 수 있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이런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도 즐거운 분위기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 오히려 "보험과 사고는 땔 수 없는 사이"라며 "사랑받는 드라마가 되기 위한 액땜 정도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늘도 즐겁게' 같은 문구를 적었던 촬영일정표에 '오늘은 사고 없이' 같은 문구가 추가됐다는 웃지 못할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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