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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영입된 거물급 사외이사들은 누구?

최종수정 2008.04.06 14:34 기사입력 2008.04.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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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사외이사 평균 1.99명..저연령·고학력화 추세

상장기업들이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을 사외이사로 적극 영입하면서 어떤 인물이 올 해 새롭게 사외이사로 활동하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사외이사수는 지난달 말 기준 1509개사(코스피 689사, 코스닥 820사) 3002명으로 전년도 1403개사 2693명에 비해 각각 7.6%와 11.5% 늘었다.

상장사당 평균 사외이사 수는 2005년 1.85명에서 2006년 1.90명 2007년 1.92명에 이어 올해는 1.99명으로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회사협의회가 집계한 사외이사 주요 인물 자료를 보면 강동석 전 건교부장관은 한진중공업의 사외이사로 새로 영입됐다.

라종일 전 일본대사는 덱트론으로, 송정호 전 법무부 장관은 고려아연, 조성태 전 국방부 장관은 태양금속공업,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은 에스에프에이의 사외이사에 각각 취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신 전 국회의원과 조홍규 전 국회의원은 각각 에스에이치텍과 아남정보기술의 사외이사로 새로 영입됐다.

김종빈 전 검찰총장은 GS건설로, 주선회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웅진코웨이의 사외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상북도지사를 지낸 이의근 대신대 총장은 대구도시가스의 사외이사로 새롭게 활동하게 된다.

금융계 인사로는 오호수 전 한국증권업협회장이 레드캡투어로, 이효익 전 한국회계기준원장은 쌍용차, 한정기 전 코스콤 대표이사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외이사로 영입됐다.

이미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거물급 인사와 이들을 통틀어 볼 경우 정부장관이나 국회의원, 법원·검찰인사 등은 총 68명에 달했다.

한편, 사외이사가 가장 많은 기업은 신한지주로 12명에 달했으며, 국민은행이 10명, 강원랜드와 KT&G 하나금융지주은 각 9명,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 하이닉스반도체 외환은행 한국전력에서는 각각 8명의 사외이사가 현재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쎌텍이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엔케이바이오가 6명, 미디어코프 엠비성산 인피트론 티엔터테인먼트 하나로텔레콤이 각각 5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외이사의 평균연령은 55.4세로 전년도 55,7세보다 젊어졌다. 대학원 이상 출신 비중이 49.6%(1489명)에 달했다. 전공은 경상계열 출신이 37.6%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직업은 경영인 출신 40.3%, 대학교수 22.2% 변호사 10.4% 순으로 집계됐다.

상장사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98년 기업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사외이사제를 도입해 시행한 지 10년째를 맞아 사외이사제가 안착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한다"며 "거물급 인사가 사외이사로 활동함으로써 대표이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견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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