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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박근혜 만났지만 할 말은 없고.."

최종수정 2008.04.05 02:07 기사입력 2008.04.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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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친박 무소속 연대 후보들이 또 한 차례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이해봉(대구 달서을), 이인기(경북 고령.성주.칠곡), 권영창(영주), 박팔용(김천), 성윤환(상주) 후보 등 친박 무소속 연대 후보는 4일 단체로 박 전 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찾았다.
 
이들은 달성군 하빈면 하산1리 경로당 앞에서 지역구 순회 중이던 박 전 대표와 만났다.
 
박 전 대표와의 만남은 도착하기 20여 분 전부터 기다린 끝에 이뤄졌다.
 
오후 3시 20분께 박 전 대표가 승용차에서 내리자, "박 대표님 힘내세요" "박근혜 대표 만세" 등을 연신 외쳤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여기 다 나오셨네요"라는 가벼운 인사말만 건넨 채, 경로당 안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이날 친박 무소속 후보들가 박 전 대표와 나눈 이야기는 가벼운 인사가 전부였다.
 
박 전 대표가 경로당을 방문한 시간을 포함해도 10여 분에 불과했다.

사실 박 전 대표와 친박 무소속 연대 후보들간의 어색한 만남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25일에도 이해봉, 이인기 등 친박 무소속 연대 후보 5명은 박 전 대표가 아버지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구미 생가를 방문한 자리를 찾았다.

지난 1일에는 화원읍 유세 현장에서 이해봉 후보가 박 전 대표와 약 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동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의 간접 지원에 너무 목을 매는 것 아니냐"며 친박 후보들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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