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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만큼 뜨거운 美 민주당 캠프 경쟁

최종수정 2008.04.04 17:58 기사입력 2008.04.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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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레이크’, 힐러리 ‘홀브룩’ 46년 우정의 경쟁

대선보다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민주장 경선은 오바마와 힐러리 두 후보만큼이나 양 후보 캠프에 속해 라이벌 경쟁을 벌이는 두 사람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4일 인터넷판에서 오바마 진영의 앤서니 레이크 외교정책자문관과 힐러리 캠프의 리처드 홀브룩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의 46년간의 우정과 경쟁 관계를 소개했다.

미 국무부 외교관 연수과정을 1962년에 수료한 동기인 이들은 30년 가까이 좋은 친구로 지내다가 1992년 빌 클린턴 당시 아칸소 주지사가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명암이 갈렸다.

레이크 자문관은 클린턴 대통령 취임 후 미 행정부 내 최고위직 가운데 하나인 국가안보보좌관에 발탁됐고, 백악관 특사를 지내는 등 클린턴 행정부의 ‘인사이더’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홀브룩은 상대적으로 빛이 바란 독일 주재 미국 대사 자리를 맡아야 했고 힐러리와 친분을 바탕으로 1999~2001년 유엔 대사를 맡는 등 ‘아웃사이더’의 길을 걸었다.

이번 경선에서도 두 사람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레이크는 오바마 진영에, 홀브룩은 힐러리 캠프에 들어가 쟁쟁한 외교 전문가들과 함께 소속 캠프의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두 사람의 우정에 금이 갔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주인공들은 그런 일은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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