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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파 돌풍..'태풍'되나

최종수정 2008.04.04 15:11 기사입력 2008.04.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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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연대 TK· PK 지역 최대 20석 확보 전망

4.9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역대 어느 총선 보다 선전하고 있는 무소속 및 군소 정당 후보들의 돌풍이 끝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의 선전도 결국 거대 정당의 위력 앞에 무릎 꿇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18대 총선은 어느 때보다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거대 정당에서 탈당, 무소속 내지는 신생 정당 타이틀로 총선을 치루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당내 공천파동 이후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계 의원들이 '친박연대'와 '무소속 연대'라는 이름으로 텃밭인 TK, PK 지역을 중심으로 거세게 밀어 부치고 있다.

영남권 전체 의석 석권(68석)을 목표로 했던 한나라당은 이들로 인해 최대 10석까지 빠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친박연대 측에선 내심 20석까지 바라보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영상 메시지를 지원하는 등 '친박연대'에 대한 지원에 나서면서 민심도 크게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남 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박재승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의 '공천개혁' 후 공천에서 탈락한 베테랑 현역 의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후보들은 7~ 8곳에서 민주당 후보와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 중 최소한 3~ 4곳은 당선이 확실하다는 관측이다.

새로운 대안 진보세력을 표방하며 민주노동당에서 탈당한 인사들이 만든 '진보신당' 역시 간판급 스타인 노회찬, 심상정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의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등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바람몰이가 '미풍'에 그치고, 결국 민심은 거대 정당으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대 총선 이후 무소속 후보들의 약세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0년대 이후 역대 무소속 후보 당선자 수는 ▲14대 21명 ▲15대 16명 ▲16대 5명 ▲17대 2명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옥현 친박연대 부대변인은 "순간적인 인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존 무소속 후보들이 정책과 비전이 없어 막판에 거품이 빠졌던 반면, 우리는 충분히 준비가 된 상태로 선거판에 뛰어든 '준비된' 후보들이다"면서 "마지막까지 현재의 지지율을 유지해 20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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