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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남광토건 인수..종합건설사 날갯짓(상보)

최종수정 2008.04.05 12:45 기사입력 2008.04.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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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건설분야 양날개 달아

대한전선이 알덱스를 전격 인수했다. 이에 알덱스의 자회사인 남광토건도 함께 인수돼, 대한전선은 건설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명지건설을 인수한데 이어 시공능력 40위인 남광토건을 잇따라 인수한 대한전선은 현재 캐시카우인 전선 분야와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건설 분야를 중점적으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4일 남광토건의 최대주주인 알덱스 지분 22.84%를 약 793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알덱스는 알루미늄 압연, 압출 및 연신제품 제조회사로 특수관계자의 지분을 합쳐 남광토건 지분 66.7%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이에 대한전선은 알덱스와 함께 남광토건도 인수하게 됐다.

남광토건은 알덱스의 자회사인 온세통신의 경영권도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관계회사인 대경기계기술, 에스제이디도 함께 인수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알덱스 자회사들이 상호출자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알덱스 지분까지 포함할 경우 약 44.9%의 알덱스 지분을 확보했으며 향후 지분을 계속 늘린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이에 토목과 일반 건축 공사, 플랜트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광토건은 국내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필리핀, 앙고라 등에서 플랜트, 도로, 댐, 항만 등 해외 건설사업으로 사세를 확장해 온 기업으로, 현재 자산규모는 7300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146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남광토건을 인수함에 따라 대한전선은 전력 및 통신 분야에서 턴키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경기계기술의 플랜트 기술력과 대한전선의 전력 및 통신 턴키 시공능력이 합쳐져 국내외 시장에서 건설, 플랜트, 토목 등 전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건설사업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이에 앞서 지난해 자회사인 트라이브랜즈를 통해 명지건설을 인수했다.

트라이브랜즈는 오는 5월 의류회사인 '트라이브랜즈', 지주회사인 '티이씨앤코'(TEC&CO), 그리고 티이씨앤코의 자회사로 부동산 임대 및 개발사업을 하는 '티이씨앤알'(TEC&R)로 분할된다.

대한전선은 트라이브랜즈는 매각할 계획이며 분할된 티이씨앤코를 통해 건설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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