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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RB 현금 대출...381억달러로 16% 증가

최종수정 2008.04.04 14:20 기사입력 2008.04.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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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은행들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재할인 창구를 통한 주간 대출금규모가 381억달러로 전주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16일 FRB는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을 완화하고자 상업은행에만 개방된 재할인창구를 뉴욕연방준비은행과 직접 거래하는 금융기관인 프라이머리 딜러들에게 앞으로 6개월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새로운 유동성 공급 조치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대출은 지난 17일부터 시작됐는데 2주전 대출금의 규모는 134억달러였으며 전주에는 329억달러로 계속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이머리딜러는 뉴욕연방은행과 공개시장운용에 참여하는 투자은행과 증권사 등 20개 금융기관으로 현재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증권, 리먼브라더스, HSBC증권,UBS증권 등이 포함돼 있다.

반면 지난 한주동안 상업은행들에 대한 통상적인 재할인 창구를 통한 직접 대출은 평소보다 64억6000만달러가 증가, 일일 평균 대출액이 7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또한 전주의 5억5000만달러에 비해 거의 1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JP모간체이스의 베어스턴스 인수와 같은 비상시 신용대출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대출금 증가는 FRB의 투자은행 자금 지원이 월가 금융회사들의 신용경색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이날 의회 증언에서 "투자은행에 대한 대출이 금융시장의 긴장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이 6개월의 시한을 넘어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시점에서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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