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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임성훈 어머니 "이게 마지막이더냐"

최종수정 2008.04.04 12:16 기사입력 2008.04.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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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된 영결식장…'영정사진 속 그는 여전히 웃고 있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룹 거북이 리더 임성훈의 영결식이 4일 오전 11시 서울 순천향대 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뤄졌다.

고 임성훈의 영결식에 참석한 가족과 동료들 중 누구보다 큰 슬픔에 잠긴 사람은 그의 어머니.

고 임성훈의 어머니는 "이게 마지막이더냐"라고 외치며, 아들을 떠나보낼 수 없다는 듯 오열했다.

거북이의 여성멤버 금비와 지이도 울음을 터뜨리며 "이제 우리 어떻게 해"라고 통곡했다.

어머니와 금비, 지이는 고 임성훈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는 듯 그의 관을 붙들고 떠날 줄을 몰랐다.

이들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눈물을 쏟으며 통곡하자, 함께 있던 동료들은 이들을 부축하고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다.

영결식에 참석한 고 임성훈의 다른 동료들도 붉어진 눈시울을 감추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

고 임성훈의 관이 장례식장을 빠져 나와 운구 차량에 실리는 순간 영결식에 참석한 가족과 동료들은 모두 오열했고, 고 임성훈의 어머니는 가슴을 움켜쥐면서 더 큰 울음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넋을 위로했다.

하지만 눈물바다가 된 고 임성훈의 영결식에서, 영정사진 속 그는 여전히 익살스럽게 웃고 있었다.

마치 다시 일어나서 노래를 부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것 처럼 고 임성훈의 사진 속 모습은 거북이의 '터틀맨' 그대로였다.

영정사진을 안고 있는 매니저도 아직 고 임성훈이 옆에 함께 있는 듯 무표정한 모습으로 담담히 그의 마지막 길을 안내했다.

고 임성훈의 영결식이 끝난 후 운구차는 오전 11시 30분께 장례식장을 빠져나와 수원연화장으로 향했다.

한편 고 임성훈은 최근까지 활발히 방송활동을 해오던 중 지난 2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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